제 748 호 상명대 국어문화원과 우리말 가꿈이, 올바른 언어문화를 가꾸다
국어문화원은 올바른 국어 생활과 국어 문화 진흥을 목표로, 전 국민의 국어사용 능력을 높이고 국어의 위상을 바로잡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이 운영 중이며, 그중 충남 유일의 국어문화원이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전정미)이다.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는 국어 연구와 관련된 활동과 학생들이 국어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말 가꿈이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 중이다. 그렇다면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우리말 가꿈이 회장 백채원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국어문화원의 활동을 알아보도록 하자.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어문화원: 2005년 7월에 발효된 국어기본법 제24조에 따라 “국민의 국어 능력을 높이고 국어와 관련된 상담”을 하는 기관으로 세워졌습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전국 21개 곳의 국어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 국어문화원은 충남 유일의 국어문화원으로 충남 지역의 올바른 국어 생활과 국어 문화를 진흥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사진: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 국어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연구 및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국어문화원: 국민의 소통 도구로서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해 찾아가는 국어문화교실, 국어 상담, 세종 나신 날 및 한글날 행사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어려운 학술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학술용어 정비 사업을 수행하였는데 해양 분야의 학술용어 정비를 맡았고, 충남도의 보도자료 및 누리집의 정확성과 소통성을 진단하여 개선안을 제시하는 연구 사업도 지속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상명대 국어문화원만의 주요 업무와 역할은 무엇인가요? 국어문화원: 국민의 국어 능력 향상 교육, 국어 상담, 충남 국어책임관 연수회, 한글과 한국어와 관련 문화행사, 학술용어 정비 사업, 우리말(지역어, 토박이말) 연구·조사 등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어문화원 연구진들과 더불어 한국언어문화전공 교수님들께서 운영위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언어문화전공 교수님들께서 역대 국어문화원장을 역임해 주셨고, 현재는 전정미 교수님께서 국어문화원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 2024년 다문화 멘토링 (사진: 김영진 책임 연구원 제공) 국어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국어문화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이민자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결혼하거나 일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정착하려는재외동포나 외국인 분들이 많은데요. 이분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 사회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어 문화 진흥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국어문화원: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사용하기 위해 언어순화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문 감수를 통해 문화재 안내판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있으며, 학술용어, 공공기관의 정책명 및 누리집 등에 있는 어려운 한자어와 무분별한 외국어·외래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의 국어문화원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국어문화원: 2005년부터 지금까지 충남 지역에서 충남도민의 국어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어문화원이 다른 대학의 국어문화원과 차별되는 특징이 있다면, 오랜 시간 그 자리에서 굳건히 국어를 지켜온 ‘역사’ 그리고 ‘소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통’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어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소통의 통로입니다. 바른 우리말을 바탕으로 원활히 통하게 하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대학의 국어문화원과 차별되는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문화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해 주세요. 국어문화원: 5월 15일 세종 나신 날을 맞이하여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일상생활에서 재미있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함입니다. 더 나아가 일상 속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국민의 언어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언어, 방송언어, 청소년 언어 등의 오남용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충남 지역 토박이말을 조사하여 지역어를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언어문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어문화원의 목표나 비전이 무엇인가요? 국어문화원: 최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 차림표 등에서 맞춤법을 파괴하여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국어 남용과 과도한 줄임말이나 신조어 등으로 세대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지요. 우리 국어문화원에서는 우리 말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확하고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의 확산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국어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과 우리의 얼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는 것은 개인이나 기관 차원에서 진행되는 일이 아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 나가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도 항상 관심 가져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우리말 가꿈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백채원(우리말 가꿈이 회장): 상명대 및 충남 지역의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충남 지역의 올바른 언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상명대학교 중앙 동아리이자 충남 지역 우리말 가꿈이로서 활동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말 가꿈이는 전국 각지에서 우리말을 위해 노력하는 모임으로 충남 지역에서는 상명대학교 우리말 가꿈이가 맡아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2025년 우리말 가꿈이 여는 마당(사진: 김영진 책임 연구원 제공) 우리말 가꿈이 회장으로 활동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백채원(우리말 가꿈이 회장): 평소 언어와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1학년 때 우리말 가꿈이에 들어와 부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우리말 가꿈이 활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람 있을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동아리였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에게 회장 추천을 받았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2025우리말 가꿈이 회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이 궁금합니다. 백채원(우리말 가꿈이 회장): 우리말 가꿈이 활동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책임감과 성실함입니다. 회장을 맡으며 제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마음이 부담될 때도 있지만 그런 감정을 느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저희 동아리는 성장하니까요. 또한 동아리를 위해 준비할 것과 상의할 것들이 거의 매일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제 책임감 이상으로 성실함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말 가꿈이의 활동과 목표를 소개해 주세요. 백채원(우리말 가꿈이 회장): 2025년에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이 있는데요, 우선 동아리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말 가꿈이로 활동하며 느꼈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안팎으로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충남을 대표하는 우리말 가꿈이로 뜻깊은 외부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말 가꿈이 활동은 가꿈이들에게 소중한 마음이 더 많이 남는 뜻깊은 활동을 진행하는 동아리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어문화원과 우리말 가꿈이의 행로 국어문화원과 우리말 가꿈이는 단순히 국어 연구 기관이나 동아리가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보다 정확하고 바르게 다듬어, 세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국어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국어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이 국어 문화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과정에 우리 대학 학생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지연 기자
제 748 호 학과별 소모임 활동으로 대학 생활을 더욱 의미 있게
▲ 소모임 활동 사진 예시(사진 제공: 경제금융학부 동아리 스머프) 25학번 신입생을 비롯하여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술적, 연구적 성격을 가진 학과별 '연구 소모임’과 ‘학술 동아리’를 소개한다. 사범대학-국어교육과(2024 기준) 국어교육과는 매년 스터디와 학회가 변경되지만, 25년도는 아직 편성되지 않아 24년도 기준으로 기재하였다. - ‘국어학개론 스터디’: 국어학개론 과목을 수강하며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나아가 활용 능력을 갖추도록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 ‘국어사자료강독 스터디’: 국어사자료강독 과목을 수강하며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나아가 활용 능력을 갖추도록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 ‘교육학개론 스터디’: 교육학개론 과목을 수강하며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나아가 활용 능력을 갖추도록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 ‘임용고시 스터디’: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대비하며, 중등 국어교사와 국어 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 ‘교과서 분석 학회’: 국어 교과서를 분석함으로써 현 국어과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 양상을 파악한다. - ‘문학 감상 학회’: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공유함으로써, 수용 및 해석의 폭을 확장한다. - ‘우리말 연구 학회’: 언어의 특성 중 창조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우리말의 출현 양상과 변화 과정을 살펴본다. 사범대학-수학교육과 -‘홍보부’: 수학교육과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대해 대자보를 만들고 학과 게시판에 게시해 수학교육과 행사에 대해 알리는 학회다. -‘편집부’: 과 내의 모든 인쇄물의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발간하는 일을 맡고 있는 학회다. 연간 신문과 ‘상명수학’, ‘학술집’, ‘주소록’을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수학교육과 정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진행한다. -‘학술부’: 수학교육 세미나를 진행하는 학회다. 수학에 대해 여러 주제로 나누어 이론적 배경과 발표를 진행하며, 수업 실연을 진행한다. -'시사문제연구부':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하는 학회로, 교육시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와 관련해 대화 형식의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학술제에서 세미나 주제 중 하나를 정해 연극을 보인다. 경영경제대학-글로벌경영학과 - ‘모아시스(M.Oasis)’: 마케팅 동아리로, 마케팅 지식과 스킬, 마케팅적 사고와 태도를 갖춘 creative 한 상명인의 양성을 목표로 활동한다. DBR(동아 비즈니스 리뷰),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마케팅 관련 도서, Case Study를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진행한다. - ‘SiGB’: 글로벌경영학과 최초의 경영전략학회로, 논리적 사고를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고,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연습을 한다. 이를 위해 경영전략 기초 스터디, 개인 시사 발표, Case Study(K-Business, Global Business)와 교수님 세미나에 참여하고 공모전에 출전한다. - ‘사이’: 연구소모임이자 경영전략학회로,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방향을 설정하며,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연습을 한다. 이를 위해 5 Min Speech와 HBR Case Study, PSA Study를 진행하며, ESG 논문을 작성하고, 경영 전략 공모전에 출전한다. - ‘인트로(INTRO)’: 무역 연구 소모임으로, 무역 관련 자격증 취득하거나 무역 사례 연구를 진행하고 공모전과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B2B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스마트 스토어를 창업하는 활동을 하며 직접 실무에 뛰어들 수 있다. 경영경제대학-경제금융학부 - ‘스머프(SMUF)’: 2007년부터 이어진 경제금융학부 최장수 토론 동아리로, 경제 관련 주제 토론을 통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폭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다. 그리고 현직 금융 및 증권사, 영업직 등 현직 선배와의 멘토링이 가능하다. - ‘output’: 정규활동(신문스크랩, 자료조사, 발표)과 스터디 활동(전공 스터디, 자격증, 어학, 공모전)이 있다. 특히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꾸준히 나가고 있으며, 작년 서울지역 예선 우수상을 수상했다. - ‘Re:S.E.R’: 경제금융학부 최대 규모의 학술동아리로, 경제 관련 신문스크랩을 통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공부하고, 발표한다. - ‘스테디’: 주식 투자 동아리로, 투자 개념을 공부하고 퀴즈를 통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모의투자를 한 후 기업 분석 레포트를 작성하고 발표하며 투자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융합공과대학-생명공학전공 - ‘AMP’: 생명공학전공의 유일한 학술동아리로, 연구 주제 선정, 실험 디자인을 계획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논문 공부 및 리뷰 논문 작성, 실험 및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제 개최 및 학술지를 발간한다. 융합공과대학-전기공학전공 - ‘FUSE’: 전기공학전공의 유일한 학술동아리로, ‘세상을 밝히는 전기’라는 모토를 가지고 활동한다. 전공과목 스터디•논문리딩 및 학술 PT를 실시하며 박람회나 전력설비를 견학한다. 융합공과대학-화학에너지공학과 - ‘NMR’: 화학에너지공학과의 유일한 학술동아리로, 한 학기에 한 번씩 실험을 진행하며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실습에 더 많은 경험을 쌓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1,2학년만 참여할 수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융합공과대학-컴퓨터과학전공 - ‘이니로’: 컴퓨터과학전공에서 주최하는 학술적 중앙동아리로,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 모여 학술 활동을 진행한다. - ‘멋쟁이사자처럼’: 개발/디자인/기획을 통해 새로운 웹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팀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동아리다. 중앙동아리이므로 타과생도 가입 가능하다. 인문사회과학대학-가족복지학과 - ‘틔움’: 사회복지 분야 동아리로 4개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며, ‘피움’은 가족 교육 및 상담 분야 동아리로 가족 센터 연계 활동, 자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 ‘키움’: 보육 분야 동아리이며 어린이집 연계 활동, 풍선 아트 자격증 스터디 등 보육 분야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채움’은 영상 촬영 및 편집 동아리로 학과 행사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활동을 한다. 각 동아리의 지원 방법과 모집 시기는 동아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인문사회과학대학-국가안보학과 - ‘디아크’: 안보 컨퍼런스나 육군사관학교와의 학술 교류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는 학과 학생회 학술부장에게 문의하기를 바라며, 모집은 상시로 진행하는 중이다. 인문사회과학대학-공간환경학부 - ‘TOC’: GIS와 QGIS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리와 관련된 데이터를 구현 및 시각화해 보고 조별 스터디상생플러스, 교내외 공모전 준비를 하는 활동을 한다. - 'SPACE': 주거 소모임으로 공간 디자인, 공간 마케팅, 도시 계획과 실내 계획 등 공간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모전에도 참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원자는 학과 단체방이나 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의하기를 바란다. 인문사회과학대학-문헌정보학과 - ‘F.O.S’: ‘Feet of Sangmyung’의 약자로, 상명의 발이 되겠다는 문헌정보학과의 유일한 학과 동아리다.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견학팀인 도박미, 봉사팀인 그린나래, 학술팀인 RISS로 이루어져 있다. 각 팀들은 문헌정보학 학문을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인문사회과학대학-행정학부 - ‘정책사례연구회’: 학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정책 사례를 조사 및 분석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 동아리의 최종적 목표는 2학기에 예정되어 있는 모의국무회의 대회에서의 입상으로, 학과의 학술제 동아리다. - ‘청람’: 학과 내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는 동아리다. 토론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학업 능력 발전을 도모할 기회를 갖는 것을 주된 목표로 진행한다. 미래 탐색 프로젝트를 통해 본인의 미래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고 행정학적 소양을 기르는 다양한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대학-역사콘텐츠전공 - ‘뮤즈’: MUSEUM에서 따온 약자로, 학예사와 큐레이터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을 위한 동아리다. 전시콘텐츠 기획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활동을 진행한다. - ‘역마살’: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역사문화관광 답사 동아리다. 매 학기 문화유산 답사와 정기 세미나를 통해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 ‘토르’: 문화콘텐츠 소재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동아리다. 콘텐츠 관련 업계로 진출을 꿈꾸는 학우들이 많이 지원한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방법을 배우면서 공모전과 대외활동 참여를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다. - ‘행진’: ‘행복한 진로를 준비하는 모임’이라는 뜻을 가진 스터디 동아리로, 교사, 연구원 등 학부 과정 후 대학원 진학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준비한다. - ‘한국고대사학회’: 한국 고대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는 학회다. 고대사 관련 원전자료 및 문화유산에 관련된 공부를 하며,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한다. - ‘조선시대사학회’: 연구 논문과 연구 동향 등을 파악하는 공부를 하는 학회다. 중세사 가운데 가장 활용도가 높은 조선시대와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연구하는 활동을 한다. - ‘일본사학회’: 일본사에 대해 공부하는 학회다. 학습교재를 통해 어학을 공부하고 학회와 관련된 영화를 관람하거나 한일교류 축제 등에 참가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 ‘서양사학회’: 폭넓은 서양사 중에서도 서양 미술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학회다. 학습한 서양 미술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하는 활동을 한다. - ‘중국사학회’: 중국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탐구하는 학회다. 중국 문화, 중국어, 화교 및 오늘날의 중국과 관련한 내용들을 공부하고 문화 체험, 정보 공유, 주제 탐구를 진행한다. 역사콘텐츠학과 재학생은 의무적으로 1개 이상의 학회와 1개 이상의 동아리에 가입해야 한다. 학회는 역사학 관련 학업 능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동아리는 진로를 탐색할 만한 좋은 기회를 제공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문화예술대학-스포츠건강관리전공 - ‘SMSM’: 스포츠의학과 관련한 학습 활동을 진행하는 동아리다. 선수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재활, 퍼포먼스 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관심있는 학우들이 모여 공부한다. 이 동아리의 주된 목표는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 소모임 활동 사진 (사진 제공: 스포츠건강관리전공 동아리 ‘SMSM’) 문화예술대학-식품영양학전공 - ‘슴슐랭’: 2024학년도에 새롭게 개설된 학과 동아리로, 케이터링 및 음식 조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케이터링 동아리’다. 과내 간식 행사와 각종 외부 행사 등 정식 케이터링 활동, 제과 제품 생산 연습,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실기 품목을 실습해 볼 수 있다.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융합전공 - ‘모멘텀(MOMENTUM)’: 데이터 분석 동아리로, 멘토-멘티 활동,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분석 관련 스터디를 진행한다. 학과별로 있는 연구 소모임과 학술 동아리를 소개해 보았다. 본인 학과에 소모임이나 동아리가 없는 경우에는 중앙동아리에 참여하거나 학생회에 문의를 해보기를 바란다. 위에서 소개한 내용을 참고해 각 학과별 소모임이나 동아리에 관심을 가져보자. 대학 생활에 학술적 성취와 학우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이윤진기자, 오도연 기자
제 747 호 피할 수 없는 우회… 학생들의 등굣길은?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서울 중심에 있어, 그에 따른 어려움도 많다. 학생들이 가장 불편함을 겪는 것은 ‘버스 우회’이다. 국가 행사나, 시위로 인하여 버스들이 우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회장소로 손꼽히는 시청-광화문 일대를 거쳐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불편함이 클 수밖에 없다. 국가 행사는 일 년에 손꼽을 정도이지만, 각종 시위는 대중이 없어 학생들에게 버스우회는 중요한 사안이다. ▲ 3월 26일, 시청-경복궁 도로 통제로 인한 모습(사진: 오도연 기자) 최근 탄핵 찬반 시위로 인하여 경복궁까지 교통이 마비되면서 시위 정보와 우회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에브리타임이나 오픈채팅방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집회, 시위, 우회 정보 확인하는 방법 집회, 시위 정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중 가장 공신력 있는 사이트는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트의 오늘의 집회/시위이다. ▲경찰청 사이트 오늘의 집회/시위(사진: https://www.smpa.go.kr/user/nd54882.do ) 보통 하루 전날, 다음날 집회 일정이 올라오며 원하는 일자를 선택하면 세부 집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지도 어플을 확인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도 통제 정보(사진: https://map.naver.com/p?c=14.77,0,0,0,dh ) 지도 어플의 빨간색 원 안에 하얀색 일직선이 그려진 그림을 가끔 볼 수 있는데, 도로 ‘통제’ 표시이다. 빨간색 원을 누르면 발생시간과 종료시간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은 총학생회 [공명]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것이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공명]의 복지사업국 사업 ‘7016 우회정보’(사진: [공명] 인스타그램)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공명]의 복지사업국에서는 7016 우회정보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안내하고 있다. 7016의 우회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직접 전광판을 확인하거나 유성운수(7016 버스회사)에 문의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 번째 방법은 학생 커뮤니티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에브리타임 게시판, 채팅방에 올라오는 우회 정보(사진: https://smu.everytime.kr/ ) 도로 통제를 하더라도 버스가 다니는 경우도 있기에 통제와 우회는 다른 문제인데, 에브리타임이나 상명대 오픈 채팅방은 학생들이 도로 상황이나 우회 정보들을 계속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섯 번째 방법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도시교통정보센터(https://www.utic.go.kr/main/main.do )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 사이트나, 도시교통정보센터 사이트, 네이버지도 실시간 교통정보 등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도로 정체 상황이나 인파가 얼마나 되는지 라이브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인스타그램이나 에브리타임 등 학생 커뮤니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 방법을 이용하여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미 버스를 이용하러 정류장에 나왔다면, 전광판을 보는 방법도 있다. ▲무정차라고 뜨는 버스 전광판 사진(사진: 오도연 기자) 그러나 전광판 확인은 버스가 정류장에 무정차 할 경우, 등교 시에 헛수고를 한 것은 물론이고 지각을 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학교에서 하교할 때만 참고하는 편이 좋다. 버스 우회 시, 등하교 방법 버스가 우회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광화문-시청을 통제하기 때문에, 경복궁역까지는 갈 수 있다. 등교 시에는 경복궁역에서 7016 을 타거나, 언덕 밑에서 내리는 다른 버스를 타고 정문에서 종로 13 으로 환승하거나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하교 시에는 평소대로 7016 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3 호선을 타고 이동하거나, 우회하는 버스에 남아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돌아서 이동하면 된다. 광화문-시청 우회 시에는 해당 구간은 지나치지 않으니, 서울역 이후의 정류장으로 가는 학생들만 사용하는 방법이다. 우회를 하게 되면, 7016 의 배차간격이 길어지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언덕 밑의 1711, 7018, 1020, 7022 등의 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기숙사나 국민대학교 방향으로 가는 학생들은 대부분 언덕 밑에서 163 을 이용하는데, 보통 163 은 우회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편이고, 홍제 쪽으로 가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서대문 08 은 우회의 영향을 잘 받지 않아서 평소와 똑같이 이용하면 된다. 만약 경복궁-시청까지 도로 통제가 되는 상황이라면, 지하철 호선과 거주지에 따라 등하교 방법이 달라진다. 3 호선을 이용한다면 홍제역까지 이동해서, 서대문 08을 타고 올 수 있다. 기숙사와 국민대 방향 학생들은 똑같이 163 을 이용하면 되고, 2 호선과 5 호선을 이용한다면 여의도에서 163 을 타거나 홍대입구역(2 호선)과 공덕역(5 호선)에서 110A 를 타고 언덕 밑에서 내리면 된다. 하교 시에도 똑같이 하면 된다. 만약 대중교통에 많은 수고를 들이고 싶지 않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혼자 이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된다면 다른 학생과 같이 동행하면 된다. 에브리타임 채팅의 ‘택시 모집방’과 인사대 주관 하에 운영되는 ‘2025 상명대 오픈택시방’을 통해 동승자를 구할 수 있다. 탄핵판결로 그동안의 우회나 통제는 적어질 것으로 보이나 우리 대학의 위치상 도로 통제로 인한 불편함이 아주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앞서 살펴본 다양한 방법으로 통학길의 불편함을 줄여보기 바란다. 오도연 기자
제 747 호 불편한 통학길, 통학버스 부족 해결되어야
우리 대학은 현재 통학버스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통학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정 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강남역, 성남시 분당, 수원 지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세 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반면 셔틀버스는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등교 시 두정역에서 학교로, 하교 시에는 학교에서 출발해 천안터미널과 천안역을 경유한다. 셔틀버스는 많은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당시 축소된 셔틀버스 배차 간격이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어, 긴 대기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셔틀버스에 관해 불만을 토로하는 학우(사진: https://everytime.kr/370451/v/374679710)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축소 배차 코로나19 이전 셔틀버스는 안정적인 등하교 수단이었다. 하지만 비대면 수업 확대와 함께 배차가 줄었고, 대면 수업이 재개된 지금까지도 그 수준은 회복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긴 대기 시간과 탑승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하교 시간대에는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학생들로 인해 과밀 현상이 두드러져,셔틀버스를탑승하지못한일부학생들은 고속버스나 일반 대중교통을 선택한다. 셔틀버스 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학교 복지팀에서는 통학버스와 셔틀버스 운영의 현실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Q. 코로나19 이후 통학버스 노선과 배차가 축소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줄어들면서 수요 자체가 감소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선과 배차가 축소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열차 등 대체 교통수단이 활성화되면서 통학버스 이용률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Q. 학생들의 이용 불편에 대한 학교 측의 공식 입장은 무엇인가? A. 학생들의 불편을 인지해 예산을 일부 확보했고, 통학버스 운영 확대를 계획 중입니다. 다만 한 번 증편하면 다시 줄이기 어려운 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통학버스 증편에 대한 논의와 검토 중인 사항은? A. 총학생회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실 탑승자 기반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2학기(8월 중순 이후) 중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측은 최근 통학버스 전용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하며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기존에는 통학버스 이용 시 정류장에서 줄을 서거나, 혼잡한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어플을 통한 사전 예약 및 좌석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현재 등교 시간대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반면, 하교 시간대의 혼잡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학교 측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이에 따라 총학생회와 협의를 통해 2학기부터 셔틀버스 증설 또는 배차 조정을 논의 중이며, 일부 예산도 확보된 상태다. 정확한 수요 조사를 통해 실제 이용률을 반영해 조정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마련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셔틀버스 부족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학생들의 학업과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다. 원활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셔틀버스 증설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 체계적인 수요 조사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은민 기자, 정수형 수습기자
제 747 호 새로운 시작, 총학생회 ‘공명’과 ‘별하’
지난 학기, 총학생회를 포함한 여러 학우들의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선거 투표율이 30%를 넘기지 못해,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못했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3월에 치러졌고,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캠퍼스 ‘공명’, 천안캠퍼스 ‘별하’가 총학생회로 당선되었다. 새로운 총학생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들어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공명’ ▲[공명](총학생회장 유재민(왼쪽), 부총학생회장 이서현(오른쪽) Q. 당선 소감은? A. 먼저, 2025학년도 총학생회 보궐 선거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학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상명대학교 학우분들과 함께 찬란히 공명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 깊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상명대학교 학생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Q. 출마 계기와 목표는? A. 2024년, 저희는 각각 문화예술대학과 경영경제대학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단과대학 학생들과 단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렇게 각 단과대학을 위해 힘쓰는 한편,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소속 대학을 넘어 상명대학교 전체와 모든 학생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며 함께 논의하고 협력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학생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지닌 총학생회의 부재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보다 체계적인 학생 자치와 발전을 위해 총학생회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상명대학교 총학생회를 출범시키고자 다짐하며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은가? A. 공명 이라는 이름에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먼저 함께 공, 울 명의 공명 입니다.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 행동에 공감하여 자기도 그와 같이 따르려 함 이라는 의미에서 ‘상명 모든 학우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학생회’ 라는 기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의미는 공정할 공, 밝은 명의 공명 입니다. 사사로움이 없이 공정하고 명백함 이라는 의미에서 ‘상명 모든 학우분들께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회가 되겠다’라는 기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여 이 두 가지 기조를 담아서 총학생회 [공명]은 “그대와 울림을 하나로, 찬란할 때까지 공명” 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공명은 학우, 교내 교직원, 교내 행정처 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학내구성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학우 한 분, 한 분의 작은 울림과 외침도 외면하거나 단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Q. 준비 중인 주요 행사는? A. 현재, 총학생회 ‘공명’은 2025학년도 대동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명대학교 학우분들께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학생들 의견 반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A. 총학생회 ‘공명’은 각 학부, 과 학회장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생총회, 교내 동아리와 소통할 수 있는 동아리총회 그리고 자율전공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율전공 학생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총회를 통해, 학우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수렴하고자 합니다. 총회에서 다루어진 회의안건들은 교내 행정처와 미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총학생회 ‘공명’은 더 많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 카카오톡 공식 채널, 인스타그램, 에브리타임과 학교홈페이지의 학생자치기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채널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총학생회 ‘공명’의 근본은 학우분들의 마음을 통한 울림 입니다. 학우분들의 울림이 학교에 선명히 닿을 수 있도록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근본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 함께 찬란히 나아갈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학과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로서 학생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며, 총학생회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학생자치기구의 특성상, 맡고 있는 다양한 일에 비해 학우들께 직접적으로 보이고 체감되는 부분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의 학생회 역시 교내외의 다양한 업무들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으며,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자치기구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그에 걸맞은 결과로 보답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그대와 울림을 하나로, 찬란할 때까지 공명” 감사합니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별하’ ▲[별하](총학생회장 이동현(왼쪽), 부총학생회장 이홍채(오른쪽)) Q. 당선 소감은? A. 이번 보궐선거에서 세 팀이 출마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저희 ‘별하’를 선택하고 지지해주신 많은 학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이번 총학생회에 대한 학우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그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저희 ‘별하’는 언제나 학우 여러분을 중심에 두고 성실히 나아가겠습니다. 총학생회는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닌, 학교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 책임을 무겁게 여기며, 매사에 신중하고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드린 약속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 있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별처럼 빛나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출마 계기와 목표는? A.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면서, 휴학 전 느꼈던 여러 문제점들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단순한 아쉬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한 명의 학우이자 총학생회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교에 더 분명하게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다양한 생각과 열정을 긍정적인 시너지로 연결시켜 학교 안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호흡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별하’는 학우들을 대신해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리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Q. 출마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A. 그동안 일부 고착화된 학생회 운영 방식을 보며, 이제는 새로운 방향과 태도로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느꼈습니다. 저희는 기존의 흐름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학생회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별하’ 총학생회는 회장단과 임원진 대부분이 중앙이나 단과대 학생회 활동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 만큼, 작은 업무 하나에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워 나가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당연하지 않았고, 하나하나 스스로 익히고 만들어 가야 했기에 쉽지 않은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더불어 이번 선거가 3월에 치러진 보궐선거였기에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점도 어려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러한 부족함이 학우 여러분이 느껴지지 않도록, 더욱 치밀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 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투명하고 유연한 학생회, 누구나 믿고 기대할 수 있는 학생회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Q. 이번 총학생회의 특징은? A. 이번 총학생회는 대부분의 구성원이 기존 학생회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공약과 운영방식을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형식적인 답습보다는 현실적인 필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아리연합회 → 동아리박람회’, ‘셔틀버스 → 시내버스’와 같이 공약의 형태는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같은 주제라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보다 실현 가능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특히 학우 여러분의 교육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만들고 싶은 총학생회의 모습은? A. ‘별하’는 ‘별처럼 밝고 높은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의미처럼, 학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모두가 더 나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움직이겠습니다. 무엇보다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우선하겠습니다. 각자의 소중한 꿈과 의견이 모여 큰 별처럼 세상을 밝힐 수 있도록, 항상 귀 기울이고 반영하겠습니다. 믿고 지지해주신 목소리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총학생회, 약속을 실현시키기 위해 앞장서서 움직이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학우 여러분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Q. 준비 중인 주요 행사는? A. 2학기 초반에 ‘동아리박람회’를 기획 중입니다. 기존의 동아리연합회 행사가 소규모 부스와 공연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활기차고 참여 중심적인 박람회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 혹은 타 대학에서 자주 보았던 ‘오프라인 동아리박람회’처럼, 대학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중앙동아리 전 부스를 직접 운영하여 각 동아리의 특색을 살린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즉석에서 동아리 가입까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아리박람회는 일반적으로 1학기 초에 개최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저희는 보궐선거로 인해 당선이 늦어져 2학기에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9월에 예정된 대동제와 시기가 겹칠 가능성이 있어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대한 촘촘히 준비해 학우 여러분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임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은? A.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교육 관련 공약을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학생회의 의지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며, 학교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변화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는 어렵겠지만, 그 안에서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달하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작더라도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Q. 임기중 최우선 목표는? A.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학생들이 상명대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이 학교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문화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다니기 좋은 학교 상명대’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학생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모두가 함께 ‘상명인’으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A. 저희가 학우 여러분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의 ‘참여’입니다.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소중한 방향이자 힘이 됩니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더 나은 학교생활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신 만큼, 반드시 그 성원에 책임지고 보답하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상명대학교,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됩니다.” 언제든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만들어가요. 감사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무너진 학생자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된 배경이나 과정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학우들의 무관심은 결국 자치기구의 정당성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총학생회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공명’과 ‘별하’가 내건 공약들이 단순한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보고 응원할 시점이다. 이은민 기자, 장은정 기자
제 746 호 제휴, 혜택인가 손해인가
제휴, 혜택인가 손해인가 대학과 외부 업체 간 제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다. 제휴업체를 통한 할인이나 혜택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학생회가 홍보한 제휴업체에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하면서 제휴업체 선정 기준과 관리 체계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제휴업체 선정 기준의 필요성 제휴업체는 신뢰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한다. 그러나 일부 제휴업체가 가격 면에서 학생들에게 불리한 조건을 제공하거나, 품질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특히, 학생회가 홍보하는 일부 제휴업체 상품이 시중보다 비싸거나 서비스 품질이 낮아 논란이 되었다. 2024년에는 전국적으로 대학생을 상대로 한 '과잠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단체복 납품을 약속한 후 선입금을 받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혔다. 이러한 사례는 대학생들이 단체 물품을 주문하거나, 공동구매를 진행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대학 측에서도 학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휴업체 사칭 및 강매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 제휴 상품 구매에 관한 주의 글(사진: https://everytime.kr/258599/v/373755549) 최근 '에브리타임'에는 ‘학생회에서 제휴하여 판매하는 토익, 인강 등 제휴 상품을 구매하지 말라’는 주의성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학생회가 제휴업체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받고 홍보하는 구조 속에서, 해당 제품들이 실제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학생회가 판매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복지팀, 제휴업체 피해 예방 당부 ▲ 학생복지팀 유의사항 공지문(사진: 학생복지팀) 학생복지팀은 최근 학교 관계자 또는 협력업체를 사칭해 학생들에게 강매를 시도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팀이 발표한 공지문에 따르면, 대학 공식 협력업체는 학생들에게 상품 구매나 기부를 강요하지 않으며, 학교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교직원 신분증을 요구하고, 공식 협력업체 여부를 유관 부서를 통해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대학은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피해 보상이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학생들에게 사전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학교 내에는 제휴업체를 직접 관리하거나 피해 발생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식적인 부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제휴업체와 관련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제휴업체 선정의 철저한 기준 마련 필요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휴업체의 신뢰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학생회는 보다 엄격한 제휴업체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생회는 단순한 금전적 이익을 위한 제휴보다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제휴업체와의 계약 및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제휴업체와 관련된 사기 및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학생회가 제휴업체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명확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정 짓기보다는, 학생회와 학교가 보다 투명한 제휴업체 선정 과정을 마련하여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학교 내에는 제휴업체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휴업체 문제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대학생들의 신뢰와 권익 보호와도 직결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요구된다. 이은민 기자
제 746 호 대학생활을 알차게, 학술정보관 나들이
대학생활을 알차게, 학술정보관 나들이 ‘공강’이 생겨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하는 신입생이 많다. 동기들과 카페를 갈 수도 있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수도,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도 충분히 대학생활에서 중요하고, 좋은 추억이지만 책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학술정보관 나들이를 추천한다. 학술정보관에는 국내외 단행본⋅ 논문⋅전자책⋅시청각자료까지 좋은 자료가 많다. 학술정보관과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한다. 학술정보관(도서관)과 휴식 공간 안내 ▲ 서울캠 학술정보관 위치(사진: https://everytime.kr/370450/v/290510791 ) 서울캠 학술정보관은 B1층부터 5층까지 있다. B1층은 보존서고, 1층은 리딩라운지/ 라운지데스크/ 귀중본서고, 2층은 디지털정보실/ 정보교육실/ 소회의실/ 학술정보지원팀/ 학술정보관장실, 3층은 제1자료실/ 그룹스터디룸 ǀ, 4층은 참고정간실/ 일반열람실 ǀ ~ǁ, 5층은 제2자료실/ 그룹스터디룸 ǁ ~ ǀX으로 이루어져 있다. ▲ 천안캠 학술정보관 위치(사진: https://www.smu.ac.kr/kor/intro/map_building.do?campusCd=CMN001.0002 ) 천안캠 학술정보관은 B1층부터 6층까지 있다. B1층은 보존자료실 1, 1층은 일반열람실 ǀ/ 학생라운지/ 프라임정보홀/ 상명 KB STAR SQUARE/ 프레젠테이션룸/ 그룹스터디룸 ǀ~ǀǀǀ, 2층은 어·문학자료실/ 정보검색실/ SHARE 공유세미나실, 3층은 이공·사회자료실/ 신문열람실/ 일반열람실 ǀǀ/ 멀티미디어실, 4층은 예술·인문자료실/ 만화자료실, 5층은 정기간행물실/ 상명자료실, 6층은 참고논문실/ 기증자료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캠퍼스의 학술정보관에서는 책을 읽는 활동 말고도,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스터디룸을 예약하여 팀 프로젝트 활동을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공강 시간에 책을 읽으려 해도, 어디서 읽어야 할지 고민인 학생들도 많다. 학술정보관의 리딩라운지나 회의실, 열람실에서 읽어도 좋지만 학술정보관 외에도 학교 내에서 책을 읽을만한 곳이 여러 군데 있다. 학생회관 1층/ 2층, 인문사회과학대학관 1층/ 2층/ 3층/ 4층, 제1공학관 1층, 경영경제대학관 B1층(CLP)/ 2층(경영경제통합실습실)/ 3층(창업아이디어랩 ǀǀ)/ 5층(밀레꼴), 사범대학관 B1층/ 1층, 미래백년관 지하 1층의 학생라운지에서 독서를 비롯한 공부와 휴식이 가능하다. 공강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된다면, 해당 장소에 가서 시간을 보내면 좋다.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 학술정보관에 있는 책들 중, 읽으면 좋은 책들을 선정해 보았다. ▲ 책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사진: https://libebook.smu.ac.kr/FxLibrary/product/view/?num=210904551&category=&category_type=book ) 「작별하지 않는다」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단순히 역사적 기록만을 나열한 것이 아닌 생존자와 그 후손의 고통과 상처를 표현하고, 기억과 사랑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히 있으나, 처음으로 어른이 되어 버겁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등장인물들과 함께 치유받기를 바라서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정의란 무엇인가」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695162?key=%ec%a0%95%ec%9d%98%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campuscode=00 ) 「정의란 무엇인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마이클 샌델’의 정치철학 명강의를 모아놓은 책이다. 철학서이자 윤리학 입문서로 손색없는 책이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가 해답을 찾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 공강 때 틈틈이 읽으며 인생에 대한 성찰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서울캠), 서울캠 3층 제1자료실(과제도서)과 천안캠 4층 예술·인문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표지(사진: https://libebook.smu.ac.kr/FxLibrary/product/view/?num=231107263&category_type=&category=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3대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패트릭 브링리’의 에세이다. 갑자기 가족의 죽음을 겪고, 삶의 의욕을 잃은 저자는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어 예술 작품을 보고, 동료들의 일생을 들으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발견하며 멈췄던 인생의 걸음을 다시 걷게 된다. 삶 속 예술의 의미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4층 예술·인문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1984」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828490?key=1984&campuscode=00 ) 「1984」는 전체주의와 개인 자유의 충돌을 다룬, ‘조지 오웰’의 대표 소설이다. 전체주의 독재 국가 '오세아니아'를 배경으로, 행동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통제받는 사회에서 주인공이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독재와 검열, 정보 왜곡이 인간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고발하며, 현재 사회에 빗대어 읽어도 유의미한 작품이다. 단순히 재미로 읽는 것을 넘어서 권력과 자유,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3층 제1자료실(과제도서)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구의 증명」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866431?key=%ea%b5%ac%ec%9d%98+%ec%a6%9d%eb%aa%85&campuscode=00 )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최진영’의 단편 소설이다. 인간 내면의 상처와 그로 인한 고통, 삶을 살아가는 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특히 상처를 회피하기보다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대학에 와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서울캠),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학술정보관 이용 팁 학술정보관의 e-Contents를 이용하면, e-Book, 오디오북, e-Learning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 강의도 많고, 책 내용을 요약해 주는 서비스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이니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읽고 싶은 자료(책 포함)가 학술정보관에 없다면, 학술정보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희망자료 신청을 하면 된다. 졸업하기 전까지 알차게 학술정보관을 이용하여 좋은 기억을 남겨보자. 오도연 기자
제 746 호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의원회를 알아본다
비상대책위원화와 대의원회의 구성과 역할 단과대 학생회나 총학생회가 공석일 경우 학생 대표 기구의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운영된다. 비대위는 기존 학생회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권한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시험 기간 간식 행사나 복지 사업을 진행하지만, 주요한 정책 결정 권한이 제한적이며, 학교 측과의 협상력도 낮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대위는 일상적인 복지 사업과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지만, 학내 중요한 정책에 대한 결정이나 학교와의 협상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비대위가 운영되는 동안에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비대위는 대체로 임시로 학생회의 역할을 하며, 학생회가 정상으로 구성될 때까지 학생회 운영을 위한단기적인 해결기구이다. 대의원회는 비대위의 역할을 보완하고, 비대위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구이다.대의원회에 대한 이해을 위해 서울캠퍼스 대의원회 김성일 의장, 천안캠퍼스 대의원회 김강현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서울캠퍼스 Q. 비대위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구성되는가? A.총학생회나 단과대 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한 경우에 비대위가 운영됩니다. 다만 총학생회의 경우, 비대위를 따로 구성하지 않고 중앙운영위원회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Q. 비대위 위원 선발 기준과 절차는? A.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가 비대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따로 비대위를 구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과대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직접 구성할 권한이 없어 비대위를 별도로 조직합니다. 보통 전년도 학생회장이나 과학회장을 선발하여 비대위를 구성하며, 대의원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됩니다. 만약 추천자가 없을 경우, 단과대별순서(인사, 사범, 경경, 융공, 문예 순)에 따라 단과대 학회장이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Q. 학생회와 다른 비대위의 권한과 역할은 무엇인가? A. 비대위의 권한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며, 주요 역할은 학생 행사 진행으로 국한됩니다. 반면, 총학생회는 단과대 본회의 집행 권한을 갖고 있으며, 학생총회를 열거나 학교 측과 직접 협상하는 등의 보다 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Q. 비대위의 주요 업무는? A. 주로 학생 복지와 관련된 활동을 수행합니다.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Q. 학생 의견 반영을 위한 공식적인 창구가 있나? A. 현재는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개설이나 오픈채팅방 운영 등의 추가적인 소통 창구는 권한 밖의 일이라 진행이 어렵습니다. 회의록 공개 역시 복지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원본 서류는 복지팀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Q. 비대위 운영 시 예산의 배분은 어떻게 되나? A. 예산 배분은 단과대 학생회장과 총학생회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매년 비율이 달라지지만, 올해의 경우 총학생회비와 대의원회 예산이 50%, 단과대 예산이 50%로 배분되었습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전년도 학생회장이나 과학회장을 중심으로 대의원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비대위가 구성된다. 추천자가 없으면, 단과대 순서에 따라 단과대 학회장이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된다. 비대위의 권한은 기존 학생회보다 상당히 제한적이다. 비대위는 장학금을 지급받지 않으며, 주로 학생 행사 진행을 담당한다. 반면, 총학생회는 단과대 본회의 집행 권한을 가지며, 학생총회를 열 수 있는 등 더욱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한다. 또한, 학생 대표 기구로서 학교 측과의 소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비대위는 행사 진행보다는 학생 복지 활동에 집중하며, 학생회비 납부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천안캠퍼스 Q. 비대위 위원 선발 기준과 절차는? A. 학과 학생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기존에 존재하는 학생 자치 기구인 대의원회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조직하였습니다. 대의원회 상임위원회를 포함하여 평의원 중 지원자를 받아 비대위를 구성하였습니다. Q. 학생회와 다른 비대위의 권한과 역할은 무엇인가? A. 비대위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지만, 예산을 사용할 권한이 없습니다. 즉, 업무와 권한은 부여받았지만, 재정적 지원은 없는 상태입니다. 또한, 천안캠퍼스의 비대위는 회칙상 존재하는 공식 기구가 아니므로, 장학금 지급 규정도 없어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Q. 비대위의 주요 업무는? A.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가 담당해야 할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Q. 학생 의견 반영을 위한 공식적인 창구가 있나? A. 2025년 운영된 비대위의 경우 공식적으로 공지된 조직이 아니기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Q. 비대위 운영 시 예산의 배분은? A. 비대위는 재정과 관련된 공식 권한이 없으며, 별도의 예산도 편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존 학생회 예산을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비대위는 공식적으로 회칙에 존재하지 않는 기구이다. 그러나 2024년, 자유전공학부 설립과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대의원회가 총학생회의 역할을 임시로 수행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유일한 자치 기구인 대의원회가 중심이 되어 비대위를 구성하였다. 천안캠퍼스 비대위는 대의원회 의장 1명, 부의장 1명, 상임위원 7명, 평의원 3명으로 구성된 작은 조직이며,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가 결성되면 자동 해체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개강총회 주관, 학생회비 추가 수납 및 환불 등의 업무가 있다. 그러나 대의원회가 고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대위가 총학생회의 역할을 지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제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공식적인 기구로 활동하기보다는 학생회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을 택했다. <대의원회의> -서울캠퍼스 Q. 대의원회의 구성방식은? A. 대의원회는 학년별 대표 1명을 추천제로 선발합니다. 후보는 학회장의 재량으로 지정되거나, 별도의 선거를 통해 선출됩니다. 또한, 평의원은 추천을 통해 선발됩니다. Q. 대의원회의 역할과 권한은? A. 대의원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학생회비 사용 내용을 점검하며, 행사 기획 및 취지를 검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총학생회 탄핵 집행, 세칙 및 규정 개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의 권한도 갖고 있습니다. Q. 대의원회의 주된 안건과 개최 절차는? A. 정기총회는 매년 3월, 9월, 11월에 열립니다. 9월 총회에서는 1학기 결산을, 11월 총회에서는 본선거 결과를 확정합니다. 3월과 11월에는 시행규칙과 회칙 개정이 주로 이루어지며, 추가 논의가 필요한 경우 임시총회를 개최할 수도 있습니다. Q. 논의된 내용의 공유방식은? A. 대의원회는 복지팀 소속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안건 논의는 복지팀과 협의 후 진행됩니다. 정기총회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내용을 공유하며, 대의원회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사항을 공표합니다. 총학생회 회칙에 따라 구성되며, 학생 자치 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대의원회는 학년별 대표 1명을 추천으로 선발하며, 주요 역할로는 정기총회 개최, 학생회비 사용 점검, 행사 내용 검토 등이 있다. 또한, 탄핵 집행과 세칙 개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의 권한을 가진다. 정기총회는 3월, 9월, 11월에 열리며, 9월에는 1학기 결산, 11월에는 본선거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의원회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활용하며, 공식적인 논의 내용은 복지팀을 통해 공유된다. -천안캠퍼스 Q. 대의원회의 구성방식은? A. ‘총학생회 선거 시행세칙 제3절 대의원 선임 시행세칙’에 따라 대의원을 선임하고 있습니다. 대의원회 측에서 학생복지팀에 평의원 선발 협조 요청을 하면, 복지팀이 각 학과장에게 이를 전달합니다. 이후 학과장이 직접 추천하거나, 학회장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선발이 이루어집니다. 지원하여 선출하는 방식이지만, 지원자가 부족해 교수님이 과 대표를 대의원으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대의원회의 역할과 권한은? A. 대의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와 협력하여 학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요 업무는 학생 자치 기구의 예산 및 결산 심사, 각종 선거 및 감사 진행, 회칙 개정, 탄핵 심의, 주요 정책 의결 등이 포함됩니다. Q. 대의원회에서 다룰 수 있는 안건 범위는? A. 대의원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내부적으로 해결할 문제인지, 학생총회를 소집해 의결해야 하는 문제인지를 결정합니다. Q. 논의된 내용의 공유방식은? A. 대의원회는 논의 및 의결된 내용을 공식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합니다. 주요 공지 및 소식 전달은 에브리타임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피드백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받고 있습니다. 대의원회는 회칙에 따라 학과, 전공, 학년별 대표 1명으로 구성되며, 학생복지팀이 각 학과장에게 협조 요청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대의원 선임 시행세칙에 따라 반영되며, 지원자가 부족할 경우 학과 교수가 대의원을 지정하기도 한다. 대의원회의 주요 역할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예산 및 결산 심사, 선거 및 감사 진행, 회칙 개정, 탄핵 심의, 주요 정책 의결 등이 포함된다. 대의원회에서 다룰 수 있는 안건은 상임위원회에서 논의 후 내부 해결 여부나 학생총회를 소집해 의결해야 할 문제로 나뉜다. 논의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되며, 피드백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받는다.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차이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차이점 중 하나는 비대위의 공식성 여부이다. 서울캠퍼스는 비대위 운영이 정식 절차로 자리 잡고 있지만, 천안캠퍼스에서는 회칙에 없는 기구로서 운영되었다. 또한, 서울캠퍼스는 학생회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천안캠퍼스 비대위는 재정 권한이 없어 예산 편성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두 캠퍼스 모두 학생 대표 기구의 부재가 학생 자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창구가 부족한 공통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학생 자치기구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치기구 미결성 시에 구성하는 비대위는 운영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학생 대표 기구 부재에 따른 문제들은 학생 자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따라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학생자치기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보다 나은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학생 자치 기구의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과 학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 자치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측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한 학생 자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은민 기자, 장은정 기자
제 745 호 자유전공학부, A부터 Z까지
2025학년도부터 우리 대학에 자유전공학부가 새롭게 신설되었다. 자유전공학부는 정부가 교육 개혁 차원에서 추진하는 전공자율선택제의 확대 방침에 따라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고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최적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부로 기존의 학과 중심 교육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자유전공학부란 무엇인가? 자유전공학부는 기존의 고정된 학과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부이다. 학생들은 입학 후 전공을 바로 결정하지 않고 1학년 동안 다양한 계열의 전공을 탐색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총 8개의 계열로 구성되며 캠퍼스별로 구분된다. 서울캠퍼스에는 인문사회, 경영경제, IT, 이공계, 예체능 계열이 있으며 천안캠퍼스에는 아트&컬쳐, 공학, 스포츠융합 계열이 있다. 전공 선택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학기 1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온·오프라인 전공 탐색이 이루어지며, 전공별 온라인 콘텐츠 및 특강을 수강하고, 상명 시그니처 교양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또한, WIDEEP(WIDE+DEEP) 코워킹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선후배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JA(Joint Appointment) 커플링 제도를 통해 학생 1명당 최소 2명의 JA 교수 교육, 상담, 산학연 컨설팅을 지원한다. 1학기 5주차에는 전공탐색페스티벌이 개최되며, 기업, 지역기관, 동문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정보를 제공한다. 1학기 6주차부터 15주차에는 오프라인 전공 체험이 진행되며, 관심 전공 체험 교과목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하여 각 2학점씩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주제 탐구 세미나를 통해 지역현안과 글로벌 이슈를 기반으로 한 주제를 탐구하고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며, 각 2학점이 부여된다. 전공 선택 및 변경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1학년 1학기 이후부터 3학년 2학기 이전까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계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나 일부 법정 정원 학과 및 특수학과는 제외된다.제외 학과로는 서울캠퍼스의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학과와 음악학부, 천안캠퍼스의 간호학과가 있다. 또한, 초유연화 전과 제도를 운영하여 전과 횟수 제한, 학점 및 성적 기준 등은 폐지된다. 우리 대학은 SM-ISM(상명이즘)을 통해 학생이 여러 학문 분야를 접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SM-CDR(상명대학교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졸업 포트폴리오 인증 제도의 도입으로 학생들이 재학 중에 쌓은 경험과 성과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자유전공학부 공식 홈페이지와 (https://www.smu.ac.kr/sls/index.do 서울, https://cls.smu.ac.kr/cls/index.do 천안) 자유전공학부 지원팀(02-2287-7172 서울, 041-550-5106 천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민 기자, 이은탁 기자
제 745 호 다전공이 궁금하다면? 다전공 필수 가이드
우리 대학의 졸업 요건은 심화 전공/다전공/부전공/마이크로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수 해야한다. 심화 전공을 선택할 경우제1전공의 심화된 내용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부전공은 제1전공 이외의 다른 학부(과)의 소정전공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으로서 이수경력을 인정한다. 마이크로 전공은 융합 능력을 함양하고 타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부 전공 또는 학제 간 교육과정을 타 전공제도에 비해 낮은 이수 요건으로 이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전공은 무엇일까? 다전공이란 다전공이란 입학 당시 소속된 주전공 이외 타학과 또는 타전공을 동시에 이수함으로써 졸업 시 복수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로, 제2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자기설계융합전공으로 나뉜다. 우선 제2전공은 정규 학(부) 과정을 이수하는 것으로, 각 캠퍼스 내 모든 학부(과) 대상으로 신청가능하다. 단, 대학 학사구조 개편으로 학부(과)가 통∙폐합된 경우 통∙폐합된 학부(과)로 모집하고 있다. 연계전공은 정규 학(부) 간의 교과목을 서로 연계하여 개설한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고, 융합전공은 정규 학(부)간의 학문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개발한 교과목을 이수하는 것이다. 연계전공과 융합전공의 종류와 교육 과정은 상명대학교 학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 정규 교과목 및 본인이 구상한 프로젝트 활동 등을 융합하여 새로운 교육 과정을 설계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정규 교과목 범위는 서울캠퍼스 모든 학과(부)의 전공교육과정 중 2개 이상으로 54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다전공 졸업 요건 23학번 기준, 다전공 졸업 요건은 주전공 45학점 이상, 다전공 36학점이다. 이와 동시에 주전공 학과와 다전공 학과에서 각각 실시하는 졸업 논문과 졸업 고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다전공 신청/취소 과정 다전공 신청은 매년 5월과 11월에 7~10일 정도 모집을 하고 있다. 재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휴학생 신청 불가), 모집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모집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구분 진행 학생 신청 1. 샘물통합정보시스템 → 학생기본 → 학적정보 → 다(부)전공, 마이크로전공 신청/취소 (별도 신청서류 제출 없음) 고사 시행 1. 선발고사가 필요한 다전공 학과만 시행 2. 선발고사를 진행하는 경우 다전공 학과에서 신청 학생에게 개별 안내하여 진행함 결과 확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조회 방법 안내 다전공 취소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이때 다전공을 취소하고 본전공만 이수하는 2018학번 이후 학생은 자동으로 심화전공자가 되며, 전공심화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편입학자, 공학인증대상자, 특수교육대상자, 외국인특별전형, 계약학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입학자는 예외) 취소 처리 후, 다전공 학과 교과목의 이수구분은 ‘일선’ 등으로 변경된다. 구분 진행 학생 신청 1. 샘물통합정보시스템 → 학생기본 → 학적정보 → 다(부)전공, 마이크로전공 신청/취소 (별도 신청서류 제출 없음) 취소 처리 신청 건 일괄 처리 다전공 이수구분 다전공 신청 이후 합격 학생들에 한하여 주전공 학과의 전공 이수구분은 ‘전선’에서 ‘1전선’으로, 타학(부) 전공 이수구분은 ‘일선’에서 ‘2전선’으로 변경된다. 다전공 신청하기 전에 수강한 다전공 학과의 전공선택 교과목의 이수구분도 다전공 합격 후에는 ‘2전선’으로 일괄 변경된다. 또한 주전공 학과와 부전공 학과의 교과목 중 학수 번호가 동일한 경우 최대 6학점까지 부전공에서도 이수한 것으로 인정 가능하다. 부전공을 이수중인 학생이 이수중인 부전공을 다전공으로 변경하려는 경우, 부전공 취소와 다전공 신청 두 가지 모두를 신청해야 한다. 다전공자 인터뷰 Q. 자기소개 및 다전공 종류와 학과 소개 또레타: SW융합학부에서 연계전공으로 문화콘텐츠연계전공을 이수하는 또레타입니다. 가현: 예술학부에서 제2전공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이수하는 가현입니다. A: 글로벌지역학부에서 제2전공으로 문화예술경영전공을 이수하는 A입니다. Q. 다전공 선택 이유와 이수하고 있는 다전공 학과 선택 계기 또레타: 본 전공 수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본전공 학점을 적게 들을 방법으로 다전공을 선택했습니다. 문화콘텐츠연계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본 전공과 관련된 전공 중 가장 흥미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현: 주전공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여 다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학과의 수업을 수강하면서 2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수전공이 아닌 다전공을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A: 현실적으로 주전공 학과를 단일 전공으로 졸업하게 된다면 추후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매우 한정적으로 좁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전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도 했고 콘텐츠의 종류가 어떠하든 그걸 직접 기획/제작할 기회가 대학생 때를 제외하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화영상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글로벌금융경영학과 이렇게 세 학과를 고민하다가, 문화예술경영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다전공 이수 후기 또레타: '문화콘텐츠와 창작소재개발'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창작을 잘하지 못해 과제하는 내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공과 엮어마음에 드는 과제를 완성했을 때 뿌듯했습니다. 또한 노력에 대한 성과로 성적을 잘 받은 것 같아 창작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가현: 이제 시작인 편이라, 아직 기억에 남는 수업은 없지만, 이번 OT를 통해 앞으로 주전공과 다른 흥미로운 강의들을 수강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A: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천안캠 내에서는 팀플 많은 전공으로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명세와 다를 바 하나 없이 해당 전공에서 개설되는 모든 과목이 팀플을 진행한다는 점이 문예경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인간관계가 엮인 일이다 보니 힘들 수밖에 없어서요. 팀원들 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면 조율하는 부분에서도 조금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사회축제와경영’, ‘공연장경영’ 이 두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과목 모두 <축제/공연장>에 관련한 기획서를 작성해야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지만 교수님이 주시는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다 보니 어떻게든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완성된 기획안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제출했을 때 항상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다전공을 선택하게 될 학우들에게 한 마디 또레타: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현: 어떤 이유로든 다전공을 선택하게 될 학우분들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A: 다전공을 2년째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매 학기 5개 전공은 기본으로 이수하는 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얻어갈 수 있는 결과물과 보람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전공을 시작하시는 학우 분들도 꼭 본인의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적인 다전공 선택 다전공이란 배우고 싶은 다양한 학문을 폭 넓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배우고 싶거나 궁금했던, 혹은 알아가 보고 싶은 전공의 수업이 있다면 꼭 수강해 볼 것을 권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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